2011년 3월 9일 수요일

윈도우, 리눅스 서버관리 해보 보면 압니다..

제가 근무하는 회사는, 윈도우 서버 및 리눅스 서버등 서버에 대한 관리 및 운영 대행을 해주고 있습니다.

관리는, 일반적인 모니터링 부터 고객사 서비스 운영에 대한 트러블 슈팅까지, 고객사 서비스를 위한 개발을 제외 하고는 거의 뭐 토탈 적으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타사에서도, 그리고 IDC 에서도 관리/운영 서비스를 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 하셔서 문의해 보시면 한다고 하지만 주력은 아니라고 할것입니다. 한다고는 하지만 일부 1~2개 업체 빼고는 그닥 적극적이지 않을것입니다.

서버 관리/운영은 단순하게 모니터링 알람 알려주고, 도메인이나 FTP 세팅 같은것이나 하고 있는것을 관리/운영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관리/운영 이라는 것은, 정말 해당 서버 고객사의 서버전담 직원과 거의 차이 없을 정도로 개발을 빼고는 모든것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관리/운영 이라는 것은 상당한 인력 투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사람입니다.
아무리, 모니터링등 시스템화를 해놓아도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해결해 줘야 합니다.
단순한 이메일 세팅하나까지도.. 메일 쓰다가 안되면,. 심지어 고객 컴퓨터까지 원격지원으로 접속해서 확인 처리해 줍니다.
그런것을 할려면 결국 숙련된 사람이 필요한데,. 그런 인력을 투입해서 수익을 내면 되지만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관리/운영을 대행해주다 보면 일부에서는 비용이 비싼것 아니냐고 합니다.
비용이 비싸다고 하는 것은 순수하게 관리 비용이 아니라, 서버 임대 비용까지 모두 포함하니깐 비싸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비용도 줄이고 내가 조금은 서버를 운영할줄 아니, 고객이 직접 관리하는 일반 서버호스팅으로 전환을 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유는 뭐 간단 합니다.

서버라는 것은 24시간 365일 계속해서 문제가 있든 없는 모니터링하고 유지 관리를 해야 하는데,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란것이 처음엔 열의에 불타지만 나중에는 흐지부지 하는 것처럼 서버 관리 역시도 흐지부지 됩니다.

그래서, 해킹등 보안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해킹 되었는데도 몇개월씩 모르는 경우가 있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이것은 고객의 전체적인 현황을 분석해 보면 나오는 사실입니다.
아실것입니다. 자신이 운영하던 서버가 해킹이나 기타 문제가 발생하면 참.. 그렇다는것.....

또하나는,  관리/운영으로 잘 유지보수되고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던것인데,.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으므로,.  관리/운영 이런것 필요가 없는것 아니냐? 라고 합니다.
직접 운영해보시면 알게 됩니다.
왜 그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이 조용히 운영이 잘되었던것인지....

그리고 월 관리비용. 그것 따지고 보면 자신의 서버를 맘편하게 누구에게 비용 쪼금 주고 맡기는 것인데,.
비싸다고 하면, 위와 같은것.. 해킹 뿐만 아니라 새벽에 서버 죽었는데 / 명절 고향 가는길에 서버 죽었는데 그 관리 비용이 아까워서 잠안자고 고향 못내려가고 장애처리하러 IDC에 오시겠습니까?...
또한 관리비용에는 일반 서버호스팅 보다 더 많은 부가 서비스 제공까지 모두 포함된 가격입니다.

직접 해보시면 압니다.
아..... 서버 운영/관리....  스트레스 많은거구나....

5~10여대 내외 운영하는 회사의 경우, 서버 운영자 1명 뽑아 보십시요.
그 직원 월급으로 얼마를 줘야 하는지.....
그리고 그 직원 휴일을 쉬어야죠. 명절땐 집에도 가고  휴가철엔 해외여행도 가야죠..
그때 문제 생기면 누가 처리하나요?....

이런저런 비용과 잇점을 따지면  서버관리 운영 비용은 절대로 비싼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24시간 365일 맘졸이며 직접 서버 운영하셔도 됩니다.
누구하나 말리지 않죠.. 비용 절약하겠다는데 누가 말립니까?.. 말리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직접 경험해 보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간접 체험보다는 직접 체험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좋은 기억보다는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아팠던 기억이 오래 갑니다.

물론 실력이 매우 뛰어나신 분들의 경우  워낙 처음 구축시부터 하드웨어 문제 아니고서는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탄탄하게 구축하시는 분의 경우에는 관리/운영 서비스라는게 첨부터 필요가 없을것 입니다.
그런 분들은, 서비스 초기시 입점 상담할때 얘기해 보면 바로 감 옵니다..
아. 실력 있구나.  그러면 관리운영 대행 말도 아예 아꺼냅니다.
그리고 1년 2년 서버 운영 상태를 지켜보면,.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어쩔수 없는 하드웨어 문제 빼고는...

단순하게 가격만이 중요한 것이면,. 웹호스팅 월 5백원짜리 써보십시요.
왜 500 원 짜리 서비스인지 아시게 됩니다.

기업라는 것은, 손해보고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에서 손해를 보면서 서비스를 어떻게 합니까?..
무슨 말이냐면,. 500 원은 500 원짜리 정도만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것입니다.
500 원 짜리 상품에 대해서 5천원짜리 서비스를 제공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서비스" 라는 것은 단순하게 용량 뿐만 아니라 사람이 필요로 하는 여러가지 지원이 모두 포함된 것입니다.

제 값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지 않습니까?..
자주 언급하는, "직접 해보시면 압니다." 그리고 많은 기회비용을 잃고서야 느끼게 됩니다.
직접 관리를 하시겠다고 하는 고객에게 묻습니다.
"내 서버 관리운영을 직접 했던 '나(고객)' 라는 사람의 일에 대한 가치가 월 몇십 만원 짜리인가?"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이 더 크다는 사실..

#웹호스팅 #한비로 #서버호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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